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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3분기 영업익 73.6% 감소…"英그룹 데뷔 방송 비용 발생"

"내년 1분기 신인 걸그룹 데뷔·소속 가수 컴백 예정"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6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걸그룹 에스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싱크 : 패러렐 라인'(SYNK : PARALLEL LINE)에서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6% 감소한 133억 원이라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2422억 원이고, 순이익은 95.6% 감소한 37억 원이다.

SM은 이에 대해 "계열사 매출이 감소했고, SM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 관련 방송 프로그램 제작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매출은 음반 판매량 감소와 주요 계열사의 매출 하락의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SM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다양한 소속 가수들이 컴백하거나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4분기에는 NCT 드림의 정규 4집, 동방신기의 일본 정규음반, NCT 위시의 일본 정규음반, NCT 유타의 일본 미니음반, 레드벨벳 아이린의 첫 솔로 데뷔 미니음반 등이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에스파의 신보 '위플래시'(Whiplash)가 나왔고, 전날에는 샤이니 민호의 첫 정규 앨범도 발매됐다.

SM은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소속 가수들의 합동 공연인 'SM타운 라이브'와 SM타운 앨범 등 다양한 기념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1분기에는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신인 걸그룹이 데뷔한다. 이 밖에 엑소 카이, 레드벨벳 슬기, NCT 위시, NCT 텐의 미니음반도 나온다.

장철혁 SM 공동대표는 "내년 신인 걸그룹 데뷔를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을 한층 견고하게 구축할 것"이라며 "창립 30주년을 맞아 SM을 사랑해 준 많은 팬을 위해 공연, 앨범, MD(굿즈상품)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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