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환경부·서울특별시·LG에너지솔루션·동대문구·종로구·대동모빌리티·KR모터스 등과 손잡고 소상공인에게 전기이륜차를 무료로 지원한다.
소공연은 7일 서울시청에서 ‘소상공인 전기이륜차 보급 지원 및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은 390만 원에서 520만 원 상당의 전기이륜차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와 서울시의 소상공인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과 대동모빌리티와 KR모터스의 제조사 할인, LG에너지솔루션의 지원을 통해 자부담금이 0원이 되는 것이다.
동대문구와 종로구는 지역 내 교육 장소 제공 지원, KS표준 배터리충전소 구축 시 공공부지 활용 등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기이륜차 보급지원 사업을 알리고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선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총 1000대분의 전기이륜차가 서울시 소상공인에게 지원될 예정이며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400대가 지원된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전기이륜차는 소음이 없고 매연도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배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소상공인에게 진입장벽으로 작용해왔다”며 “이번에 지원되는 전기이륜차가 든든한 발이 돼 서울시 소상공인을 성장과 도약으로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