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월 매출 첫 100억 돌파 ‘역대 최대’

홍대 1호점 이후 3년반 만에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입장을 대기하는 고객들의 모습. 사진 제공=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의 월간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 원을 돌파했다. 2021년 5월 첫 번째 오프라인 점포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점을 연 이후 약 3년 6개월만이다.

7일 무신사에 따르면 10월 서울·경기·부산·대구 등 전국 16개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매출을 합산한 결과 약 1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오프라인 점포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50% 이상 증가했다.



10월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수 역시 141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달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 상품 수량은 약 31만 5000개였다. 회사 관계자는 “홍대·성수·한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의 로드숍 매장과 젊은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대형 쇼핑몰 점포를 차별적으로 선보인 오프라인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며 “내년에도 점포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