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MnM, 2차전지 소재 진출…아이에스동서와 배터리 협업

배터리 원료 도입도 확대

구동휘(왼쪽) LS MnM 대표와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S MnM은 아이에스동서와 7일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차전지 소재 사업에 새롭게 진입한 두 회사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추진됐다. 배터리 재활용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아이에스동서가 우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중에 발생하는 물질인 블랙매스와 구리 스크랩을 LS MnM에 공급한다. 소재 및 비철금속 사업 기업인 LS MnM은 아이에스동서로부터 공급받은 원료를 가공해 2차전지 소재와 고순도 전기동을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아이에스동서가 생산 예정인 전자스크랩(PCB)과 같은 재활용 원료도 LS MnM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국내 및 해외 배터리 재활용 원료 확보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배터리 원료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동휘 LS MnM 대표는 “배터리 소재 국산화를 통해 국가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