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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 확대에 코스피 상승 반전…조선주 급등[오후 시황]

한화오션 20.86%·HD현대중공업 15.13% 상승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6.28p(0.24%) 내린 2557.23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외국인 매수세가 확산하며 코스피가 상승 전환했다. 조선과 항공우주 관련 업종은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에 수급이 몰리고 있다.

7일 오후 13시 4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2571.18이다. 지수는 이날 6.28포인트(0.24%) 내린 2557.23에 개장해 낙폭을 키우다 상승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2억 원, 501억 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1185억 원을 매수 중이다.

호실적과 친(親) 트럼프 업종에 수급이 몰리며 조선과 항공우주 및 방산 업종이 강세다. 한화오션(042660)(20.86%)과 HD현대중공업(329180)(15.13%),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14.53%), 한화시스템(272210)(9.53%), 삼성중공업(010140)(9.17%), HD한국조선해양(009540)(6.14%) 등이 강세다.



2차전지주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우려에 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1.05%)와 신한지주(055550)(1.61%) 등은 소폭 오름세다. '해리스 수혜주'로 2차전지주가 꼽혀왔던 만큼 LG에너지솔루션은 0.64% 내림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셀트리온(068270)은 각각 2.34%, 1.52%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 내린 736.7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0.16포인트(0.02%) 오른 743.47에 장을 시작해 2%대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8억 원, 769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845억 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도 2차전지주가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1.10%), 에코프로(086520)(-0.37%), 대주전자재료(078600)(-3.75%) 등이다. 미국 금리 금등 영향에 바이오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1.40%), 리가켐바이오(141080)(-5.24%), 휴젤(145020)(-7.17%) 등 약세다.

1400원선 위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현재 139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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