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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근우 등 6곳 대통령 표창…국가 경쟁력 강화 기여

48회 국가생산성대회 개최

신용문 원일특강·홍성길 스노젠

은탄훈장 수상…경제활력 기여

사진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생산성 혁신에 앞장선 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하는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신용문 원일특강 대표와 홍성길 스노젠 대표가 각각 은탑산업훈장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수상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8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75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생산성 혁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산성 선도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행사로 꼽힌다.

이날 행사에서 총 13명의 유공자와 31개 기업(기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홍 스노젠 대표는 46년 동안 계면활성제 기술개발 등에 전념하며 스노젠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웠다. 10개의 스노젠 그룹을 통해 섬유 및 건축 산업용 바인더 분야의 국산화를 선도하며 종합 화학기업을 일구어 낸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계면활성제 기초 원료의 국산화를 위해 계면활성제 전문 업체인 SFC를 설립한 뒤 생산력 향상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신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특수강 업계의 혁신을 선도하면서 원일특강을 중견기업으로 키워냈다. 동탑사업훈장을 수훈한 최우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양산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 받았다. 국내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더블보텀라인(DBL) 관점을 고려한 패키징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국산 장비 개발을 선도했다.소재 업체들과의 지식 공유를 통해 특성에 최적화된 도금액, 접합 소재 등의 국산화를 이끈 주역이다. 수익성 중심의 풀(Pull) 방식 생산 체계로 변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산업포장은 박문원 원창피드셀 대표가 받았다. 박 대표는 정밀 계량과 고속 물류이송 기술 자동화 설비를 개발해 3000여개 회사에 설비를 제공한 선구자로 불린다. 대통령표창은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와 이상석 엘지이노텍 상무가 받았다.

기업·단체 부문에서는 재원산업, 근우, 부산시설공단이 대통령 표창의 주인공이 됐다. 그 외에도 에스에이치아이엔티, 로봇앤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근우는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전력, 소방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데이터센터, 공장, 대형 건물 등 운영에 필요한 전력의 손실을 줄여주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근우가 개발하고 특허로 등록한 대표 제품은 SRDP(Safely Replaceable Distribution Panel Board)와 CLCU-부스바(Cushion Layer Cu Busbar)다. SRDP는 직접적인 인체 접촉 없이 안전한 분기회로의 탈·부착, 메인 차단기 전원의 차단 없이 분기회로 작업이 가능한 분전반으로 정전 작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시설공단은 시설공단 최초 안전진단 전문기관으로서 안전점검 예산을 절감하고 첨단 디지털 신기술 도입, 재난관리 대응시스템 구축, 사회 취약시설 안전점검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도했다. 2023년 시민의견수렴 83건, 시의회 소통 62건,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건의사항 3445건을 수렴해 총 197건의 주요 업무를 발굴하며 지방공기업 혁신 우수사례 대상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AI 시대의 도래는 우리 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도전과 혁신의 장을 열었다"며 "정부는 산업 AI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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