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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로봇랜드에 협력사 가족 3000명 초청…“경남과 함께 갈 것”

7개사, 경남 1300여곳 업체 협력  

경남 제조업 근로자의 20% 규모  

9일 경남 창원 구산면 로봇랜드에서 한화 협력사 가족과 아이들이 비눗방울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000880)그룹 7개사가 경남지역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가족 행사를 열었다. 한화는 경남 협력업체 1300여 곳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화는 9일 경남 창원 구산면 로봇랜드에서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오션(042660), 한화엔진(082740), 한화솔루션(009830),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등의 경남 소재 협력사 임직원 및 가족 3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한화와 함께하는 한가족 화합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테마파크 내 32종의 놀이기구와 관람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면서 퀴즈 프로그램과 운동회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특히 로봇과 K9 자주포 모형을 직접 조립해볼 수 있는 ‘로봇스쿨’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어린 자녀들을 위한 '마술&버블쇼', '한화골든벨', '한화를 찾아라 QR 이벤트' 등도 인기를 끌었다. ㈜한화 협력사 (주)대신에스엔씨의 김종섭 팀장은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도 만들고 한화와 진정한 파트너가 된 것 같아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류두형 한화오션 경영기획실 사장은 “한화의 성장을 함께 해온 협력사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동반성장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경남지역 협력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9일 경남 창원 구산면 로봇랜드에서 한화 협력사 가족과 아이들이 한화 골든벨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는 경남 지역 1300여 개 협력사, 경남 전체 제조업 근로자 40만 명의 20%에 이르는 약 8만 명 임직원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경남 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 일자리박람회’,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등 프로그램으로성장 기반 구축도 돕고 있다. 경남의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청소년 장학사업, 소외·취약계층 지원활동 등 각 계열사별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화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상생경영철학을 실천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를 통해 경남지역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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