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이스트소프트(047560)는 영상 속 화자의 음성을 복제하고 입모양까지 생성해 다국어 발화 영상으로 변환해 주는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는 화자의 음성과 미세한 어감은 물론 감정선까지 살린다”며 “배경 소음과의 조화까지 완벽하게 이뤄 원본 영상에서 제공하는 메시지와 감동을 언어장벽 없이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구독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의 확장 기능이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일본어 등 29가지에 달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음색과 감정을 보존해 다국어로 변환하는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가 글로벌 콘텐츠 제작 환경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 언어 제약 없는 정보 공유, 크리에이터와 기업의 해외 진출을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로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소통을 위한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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