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3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9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 499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순손실은 194억 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한온시스템은 영업이익 급증에 대해 "환율 요인, 고객사로부터 받은 리커버리, 4세대 히트펌프를 장착한 전동화 차량 출시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캐즘에도 3분기 전동화 관련 매출 비중이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오른 26%를 달성했다"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플랜을 계속 진행하면서 고객사의 전략 방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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