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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유전질환 알아내는 쓰리빌리언 상장 첫날 20% 상승 [특징주]

희망범위 하단 공모가 확정





인공지능(AI) 기반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 업체 쓰리빌리언(394800)이 상장 첫날 20% 상승했다.

14일 오전 10시35분 기준 쓰리빌리언은 공모가(4500원) 대비 1090원(24.22%) 오른 5590원이다.

쓰리빌리언은 유전변이 진단 검사 업체다. 유전변이를 진단해 질병의 원인을 찾는다. 2016년 설립됐다. 기업명은 인간 DNA 염기쌍의 개수 ‘30억(3billion)’에서 따왔다.



쓰리빌리언은 최근 침체된 기업공개(IPO) 시장서 모처럼 상장 첫날 주가가 오르고 있다.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으로 확정한 것이 주가 상승세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액을 희망 범위 하단인 4500원으로 확정했고, 경쟁률은 254.6대 1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2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청약증거금 약 420억 원을 모았다.

쓰리빌리언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유전변이를 찾아낸다. 인간 유전자(gene)의 총합인 유전체(genome)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유전변이(genetic variant)의 병원성(pathogenicity·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을 자동으로 판독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핵심 기술은 △환자의 10만 개 유전변이 각각의 병원성 여부를 5분 이내에 99.4%의 정확도로 해석하고 △환자의 질병을 유발한 원인 유전변이를 Top-5 기준 98.1% 정확도로 찾아낼 수 있는 인공지능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 플랫폼이다.

주요 사업은 △희귀유전질환 풀 서비스 진단 검사 △특정질환 진단검사 지원 △데이터 기반 진단 검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독 서비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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