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올 3분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4% 증가한 554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5조 3260억 원이다.
삼성화재의 올 1~3분기 누적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조 3600억 원과 1조 8689 억 원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13.7%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을 자세히 보면 장기보험은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익 증가와 안정적 예실차 관리로 누적 보험손익 1조 33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 채널 대응 전략을 통해 안정적 신계약 CSM을 창출, 3분기 말 CSM 총량은 전년 말 대비 8785억 원 증가한 14조 1813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은 누적된 보험요율 인하와 매출경쟁 심화 영향으로 3분기 보험손익 14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6% 감소했으나 보상 효율 관리를 통해 누적 합산비율 96.1%를 시현하며 누적 보험손익 1635억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일반보험은 국내 및 해외 사업의 동반 성장으로 누적 보험수익이 전년대비 10.4% 증가했으나 고액사고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누적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대비 22.9% 감소한 1501억 원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산운용은 보유이원 제고 노력과 대체투자 등 평가익 확대에 따라 투자이익률 3.46%로 전년 동기 대비 0.50%포인트 개선됐다. 누적 투자이익은 2조 986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2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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