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웨이는 한국전자통신학회(KIECS)와 ‘정보통신기술(ICT) 백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화웨이는 백서에서 △ICT 시장 및 산업 개방 △차별 금지와 공평한 기회 부여 △기업활동의 자율성 보장 등을 한국 ICT 산업 발전 전략으로 꼽았다.
개방을 통해 정보 격차 해소와 디지털 포용성 증진, 업계 경쟁 촉진 및 양적 성장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외 기업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고 발전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면 시장 경제 촉진과 소비자 통신비 절감, 글로벌 생산성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속적인 산업 발전과 혁신을 위해서는 기업 활동과 선택의 자율성을 보장해 기업이 시장 상황 및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글로벌 ICT 산업 동향과 관련해 올해 미국에서는 AI챗봇 개발과 △일본과 양자컴퓨팅 개발 협력 △우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주도 △활발한 드론 배송 도입 및 의료 AI 연구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중국 주요 이슈로는 국가 데이터국이 공식 출범하고 △빅테크 자국 챗봇 출시 △2030년까지 6G 상용화 △상업용 해저 데이터센터 구축 △디지털 화폐 사용 노력 등을 꼽았다.
한국화웨이측은 “한국의 경우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 속 통신 서비스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미래 통신시장의 지속 발전과 통신비 인하를 담보할 수 있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전략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화웨이가 한국 시장에서 직간접적 고용 창출, 5G 효과 기반 경제 성장, R&D 기반 기술 투자 등 기여 효과를 경제적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5500억 원 규모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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