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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美, 환율관찰국에 韓 재지정

對美 경상수지 흑자폭 확대 영향

獨·日·中·대만·베트남 등도 포함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1년 만에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다시 지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대 20%의 보편관세와 무역적자 축소를 공언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의 수출·무역 정책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 재무부는 14일(현지 시간) 한국과 독일·일본·중국·대만·베트남·싱가포르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에 올렸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흑자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3% 초과 △8개월간 GDP 2% 초과 달러 순매수 등을 기준으로 관찰대상국을 정한다. 한국은 대미 무역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등 두 가지 항목이 해당돼 관찰대상국이 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0포인트(0.08%) 내린 2416.8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환율 관찰대상국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으로 장중 2400선이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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