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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수출에 '방점'…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 2년 연장

2026년 말까지 존속 "정책성과 제고 목적"

국토부는 광역급행철도과 정규조직화 수순





산업통상자원부 내에 한시적으로 설치한 원전전략기획관 직제가 2년 연장된다. 체코 신규 원전 수출 등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정부 내 지원 조직을 흔들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8일 국민참여입법센터 등에 따르면 산업부는 원전산업정책국 산하에 2년 한시 조직으로 설치한 원전전략기획관(국장급)의 존속 기간을 2026년 말까지로 2년 연장한다. 또 인도태평양통상기획팀(과장급)과 화학산업팀, 디스플레이·가전팀의 존속 기한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 같은 연장 결정의 배경과 관련해 “원전 수출 기능 강화 등 효율적 업무 수행 및 정책 성과 제고를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원전전략기획관 산하에는 원전수출진흥과와 원전수출협력과가 배치돼 중동·유럽 등 지역별 원전과 기자재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정부는 앞서 정책 소식지 ‘민생·경제 퍼스트’에서 “본격적인 성장 엔진에 시동을 건 우리 원전 기업은 이제 아랍에미리트(UAE)와 체코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국정과제 중 하나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과장급 자율 기구인 광역급행철도전략추진단을 정규 조직화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추진단을 3년 한시 조직인 광역급행철도기획과로 전환한 뒤 평가 기간 종료 후 정식 편제화할 방침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는 광역급행철도건설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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