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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회과학원이 뽑은 가장 중국에 기여하는 한국 기업은…

中기관, 현대차 사회책임 평가 호평

2016년 이후 9년 연속 車 기업 1위

외자기업 중 2ㅣ위, 전체 순위 3위

6월 지속가능보고서 최고등급 받아

현대차가 9월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진행한 ‘뇌성마비 어린이 그림 전시회 및 바자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가장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는 자동차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19일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4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으로 자동차 기업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기업사회책임(CSR) 평가지표다. 중국사회과학원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리 현황과 정보 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선정으로 2016년부터 9년 연속 자동차 기업 1위이자 외자 기업 2위에 올랐다. 중국 전체 기업 순위에서는 4년 연속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는 중국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중국 사회에 특화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실시하는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2021년 현지 여건에 맞는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한 뒤 현지 여건에 맞춰 지속적으로 세부 요건을 강화해 왔다. 또 올해도 이를 활용해 베이징현대, 현대 상용차 생산법인(HTBC),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판매법인(HTWO) 등 중국 내 주요 계열 법인을 진단하는 등 ESG 경영 내재화를 강화했다. 나아가 현대차가 장기간 진행해 오고 있는 현지 특화 사회 공헌 활동의 성과 역시 높이 평가받았다.

현대차는 2008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네이멍구 지역 사막화 방지 사업인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강화해 초원 복원, 숲 조성 및 친환경 농촌 개발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현대그린존 시즌3’를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방 소멸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버려진 주택을 재건축해 친환경 민박촌으로 변화시키는 ‘현대 녹색 빌리지’ 조성이 지난해 8월 완료돼 현지 주민들의 관광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의 중국 현지 특화 사회 공헌 활동인 ‘현대그린존 시즌3’ 사업을 통해 조성된 ‘현대 녹색 빌리지’의 전경. 사진 제공=현대차


아울러 현대차는 2011년부터 낙후 지역 90여 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교보재 및 장학금을 지원하는 ‘꿈의 교실’ 후원 사업을 진행해 왔고 2020년에는 베이징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관했다. 또 중국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부터 현지 뇌성마비 재활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임직원 봉사 활동 및 각종 물품 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고 올해 9월에는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뇌성마비 어린이들의 재활 지원을 위한 그림 전시회와 바자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7월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지속 가능성 보고서 평가 결과에서도 자동차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스타 플러스’를 부여받았다. 중국사회책임백인논단 선정 ‘책임기업상’을 6년 연속 수상하는 등 중국 내 CSR 최고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ESG 경영을 꾸준히 확대하고 오랜 기간 사회 책임 활동을 이어온 결과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진정성 있고 중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중국에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낙후지역 초등학교 지원 사업인 ‘꿈의 교실’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합창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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