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급식 조리 효율을 높이는 간편조리 레시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2000여 종 레시피를 보유했는데 올해 중으로 약 150종을 추가할 계획이다. 대량 조리에 따른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음식 맛과 서비스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회사 측은 전국 점포에서 취합한 데이터를 분석해 메뉴와 레시피를 선정하고 개발에 돌입하기로 했다. 신규 레시피는 CJ프레시웨이 본사 구내식당에서 테스트를 거쳐 영양·조리사 대상 플랫폼을 통해 배포된다. 최근에는 △불맛돈육볶음 △마라돈육볶음 △언양식불고기 등 레시피를 내놓은 바 있다.
레시피와 함께 공정을 줄이는 ‘조리효율화 상품’도 소개한다. 일품 메뉴는 풍미 가득한 특제 소스 상품을, 국·탕은 감칠맛을 내는 베이스 활용법을 제안하는 식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한정된 인력으로 운영되는 소형 점포부터 수천 명분의 식사를 제공하는 대형 점포까지 사업장 규모에 관계없이 간편조리 레시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조리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배식·위생·편의성 등 서비스 품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게 궁극적 목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 조리효율화 상품 매출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44%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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