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트럼프 2.0 시대, 중견기업 협력 플랫폼 필수”…중견련,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 모색

중견련, ‘2024년 중견기업 국제 협력 Meet-Up Day’ 개최

한미일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 기반, 중견기업 협력 플랫폼 구축

20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4 중견기업 국제협력 밋-업 데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견련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0일 ‘2024 중견기업 국제협력 밋-업 데이(Meet-Up Day)’를 개최하고, 중견기업 중심의 한미일 비즈니스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밋-업 데이’는 미국 대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한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삼국 간 민·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달 셋째 주 중견기업 주간을 맞아 개최된 ‘밋-업 데이’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한미국·일본대사관, 주한미국주정부대표부협회(ASOK),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서울재팬클럽을 비롯해 네패스, 디섹, 티와이엠, 도화엔지니어링, 신흥정밀, 한독 등 중견기업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은 중견기업 수출 시장의 2위(41.3%), 3위(29%)를 차지하는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라며 “한미일의 지속가능하고 호혜적인 경제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자동차,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중견기업 중심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밋-업 데이’는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 국장과 주 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의 주제 강연과 한미일 경제계 관계자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했다.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한미일 협력’을 주제로 발표한 김진동 외교부 국장은 “한미일 협력은 대북 공조를 넘어 경제, 첨단기술, 미래세대의 교류를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제도적인 협력으로 발전했으며, 협력의 외연도 인태지역뿐 아니라 글로벌 영역으로 확대됐다”며 “한미일 협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중시됐던 정책이자, 현재 미국 내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굳건하게 강화돼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미국 대선 이후 한미일 경제 협력 강화와 중견기업의 역할’ 주제 발표를 통해 “한미일 간 중간재 교역 비중이 2016년 52.9%에서 2020년 57.1%로 증가할 만큼 삼국 간 산업 협력이 심화하고 국제 분업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에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의 협력을 넘어 중견·중소기업의 교역·투자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3국 정부의 정책적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지난 주말 발표한 한미일 공동 성명의 경제적 요체는 미국의 첨단 기술력, 일본의 정밀 제조 역량, 그리고 한국의 혁신적인 생산성을 결합한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의 필요성에 대한 강조”라면서, “이번 ‘밋-업 데이’가 사람과 물자의 교류를 가로막는 일체의 경계를 해소한 보더리스 존(Borderless zone)으로서 한미일 삼국 간 소통과 협력의 공간을 열 새로운 협력 플랫폼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유관기관, 주한 외국 공관과 더욱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