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aT센터에서 ‘2024년 중소기업 R&D 성과확산 상생위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R&D)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됐다.
우선, 첫날 행사인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공유회’에서는 중기부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이 참석해 △사업화(30개) △전략기술(10개) △한계·재도전(5개) △공공혁신(5개) 분야 ‘우수성과 50선’ 선정기업과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R&D)사업 유공 기업·개인에게 중기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또 우수성과 50선 선정기업의 제품 전시회와 함께 중소기업 R&D 전담은행인 기업은행 및 하나은행과 투자 수혜기업간 업무협약식, 투자설명회,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아마존 입점 설명회 등이 같이 진행된다.
성과확산 상생위크 둘째 날에는 ‘중소기업기술마켓 공공기관-혁신조달기업 매칭데이’가 계획돼 있다.
중기부 R&D를 통해 개발된 우수한 혁신제품이 공공시장 진입을 통해 초기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공공기관 33개사와 혁신제품 지정기업 등 혁신조달기업 120개사가 참가한다.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중소기업 간 1대1 구매 상담이 이뤄지고, 기업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혁신제품의 성능, 파급효과 등을 발표하는 피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혁신조달기업 46개사의 제품 전시 부스가 마련되어, 행사 둘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운영된다.
마지막 날에는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을 통한 대·중소기업 간 기술협력 활성화 및 성과 공유·확산을 위한 ‘상생 기술협력 페어’ 행사를 개최한다.
상생 기술협력 페어에서는 사업참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중소기업 및 투자기업의 사례발표를 통해 협력 R&D의 필요성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후 대기업, 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43개사와 중소기업 100개사를 사전매칭하여 새로운 협력관계(파트너십)를 형성할 수 있도록 협력 R&D 탐색, 신규협력사 발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 R&D 성과확산 상생위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경제 저성장 등 대내외 경영 악재 속에서도 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R&D 성과를 창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기술역량이 우수한 혁신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R&D 뿐만 아니라 금융, 판로, 수출 등 경영 활성화를 위한 자원을 패키지로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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