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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요양 자회사 설립하기로…KB·신한 이어 세 번째

하나생명 이사회, 요양 자회사 설립안 의결

2025년 하반기 중 주간보호센터 사업 개시

이복현(오른쪽) 금융감독원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3일 금융권 공동 홍콩 IR에 참석한 가운데 함 회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밸류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생명 산하에 요양 사업 관련 자회사를 설립한다. 지난달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 론칭과 함께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인생 여정 관리(라이프케어) 서비스 제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하나생명이사회는 요양 자회사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KB라이프생명와 신한라이프가 각각 운영 중인 요양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신한라이프케어에 이어 금융지주 계열의 세 번째 요양 사업체가 출범할 예정이다. ★본지 9월 25일자 1·2면 참조





하나생명은 새로 설립될 자회사를 통해 2025년 하반기 중 주간 보호(데이케어)센터 사업을 개시하고 2026년 하반기 중 서울 인근에 프리미엄급 요양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나금융은 10월 전 계열사의 힘을 모은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출범한 뒤 본격적으로 은퇴 고객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달 13일 홍콩 투자자 설명회에서 “시니어 손님의 진정한 금융 파트너가 되는 것이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그룹의 대응 전략”이라며 “손님의 제2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이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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