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자사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지난 11일 기준 2조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중개형 ISA 잔고는 지난해 11월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2조 원을 넘어섰다. 계좌 수도 11일 기준 100만 계좌를 넘었다.
KB증권은 중개형 ISA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세전 연 5.0%의 수익을 추구하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특별 판매한다. 특판 ELB는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6개월 만기 상품이다. 조건 충족 시 최소 연 5.0%(세전)에서 최고 5.01%의 수익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이날부터 각 회차당 100억 원 한도로 3회(11월 25일, 12월 2일, 12월 9일)에 걸쳐 총 300억원 규모로 판매된다. 최소 100만 원부터 10만 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되며 배정 후 남는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환불된다. 지난 10월 동일한 구조로 판매됐던 특판 ELB는 모두 완판된 바 있다.
윤만철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최근 중개형 ISA를 활용해 국내 배당주, 해외주식ETF(상장지수펀드), 국채 등에 스마트하게 투자하고자 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새로운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걸맞은 다양한 상품과 유용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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