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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中전기차 ETF', 석달간 수익률 40% 질주

레버리지형은 수익률 80% 넘어

BYD·CATL 등 中생태계 집중 투자

경기부양책 후 증시회복 기대 커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3개월간 40%에 가까운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의 최근 3개월 누적 수익률은 39.66%다. 일간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형 상품인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 ETF는 같은 기간 무려 81.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중국 전기차 가치사슬(밸류체인)에 투자하며 그 중에서도 CATL, BYD 등 글로벌 전기차와 2차전지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두 기업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9월부터 연이어 정치국회의, 재정부 기자회견 등에서 실질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그동안 경기 부양에 대해 소극적이었던 중국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자 중국 증시는 크게 반등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보복에 대응해 부양책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향후 전망도 긍정적인 상황이다.

이호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선임매니저는 “올해 9월 이후 중국 증시가 크게 반등했음에도 BYD, CATL 등 주요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최근 5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로 봤을 때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며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이 같은 중국 경기 부양책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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