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최근 기록적 폭설로 인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폭설 피해 관련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개인 및 중소기업이다. 기업자금 최대 5억 원, 가계자금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우대금리 혜택은 최대 2.0%포인트(농업인 2.6%포인트)를 적용한다. 신규 대출 시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가 가능하며 기존 대출의 경우도 해당 지역 폭설 관련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 혜택을 제공한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난달 29일 폭설피해를 입은 경기 과천시 화훼농가를 방문해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중소기업, 농업인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협은행은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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