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미국에서는 고용 관련 지표가 대거 발표된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를 비롯해 민간 고용보고서와 구인·이직 보고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잇달아 나온다. 시장에서는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20만 명 늘어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지표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한 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이사들이 이번 주 공개 발언에 나서는 가운데 연준의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 확산으로 기록적인 강세장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외에도 미국의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일본은 실질임금 총액을, 중국은 외환보유액을, 유럽은 소매판매 수치 발표를 각각 앞두고 있다.
2일(월)
미국: 1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49.0(48.8)
11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확정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중국: 차이신 중국 PMI 제조업 50.6(50.3)
일본: 자본 지출 전년 대비 6.7%(7.4%)
3일(화)
미국: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747만 건(744만 3000건)
10월 건설 지출 전월 대비 0.2%(0.1%)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연설
4일(수)
미국: 11월 ADP 민간 고용보고서 15만 8000건(23만 3000건)
11월 S&P글로벌 서비스업, 합성 PMI 확정치 57.0(57.0)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대담 참석
중국: 차이신 중국 PMI 종합(51.9)
5일(목)
미국: 연준 베이지북
11월 ISM 서비스업 PMI 55.0(56.0)
10월 무역수지 -749억 달러(-844억 달러)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 21만 5000건(21만 3000건)
11월 챌린저 감원 보고서(50.9%)
6일(금)
미국: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20만 건(1만 2000건)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연은 총재 연설
유럽: 소매판매 전월비 -0.4%(0.5%)
일본: 실질임금 총액 전년비 -0.1%(-0.1%)
가계 소비지출 전년비 -2.5%(-1.1%)
7일(토)
중국: 외환보유액(3조 2610억 5000만 달러)
※수치는 블룸버그통신 전망(괄호 안은 이전치), 현지 시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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