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사진) LG유플러스(032640) 신임 대표가 2일 취임 후 첫 일성으로 '고객가치 창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구성원들에게 차별적인 경쟁력 확보하고, 품질·보안·안정 등 탄탄한 기본기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이날 홍 대표는 LG유플러스의 공식적인 첫 출근일을 맞아 '오늘보다 나은 미래,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는 제목의 이메일을 모든 구성원에게 전했다. 이메일에서 그는 "LG유플러스를 여러분과 만들어 나갈 생각을 하니 벅찬 설렘과 함께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 각 조직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차근차근 서로를 알아가며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그려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LG유플러스가 지속 성장해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고객가치 창출 △차별적인 경쟁력 △품질·보안·안전과 같은 기본기를 꼽았다.
먼저 홍 대표는 LG유플러스의 1등 기업 도약을 위한 '고객가치 창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경쟁을 바라보면 2등은 할 수 있지만 고객을 바라보면 1등 할 수 있다"며 "고객 관점으로 보고, 고객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니즈'까지도 찾아내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고객군과 사업군을 잘게 쪼개 세분화해 정확하게 분석하는 과정이 선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홍 대표는 차별적 경쟁력에 대해선 "작은 성공체험들이 축적되면서 만들어진다"며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공략해 큰 것을 성취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과 마찬가지로 회사도 코어가 탄탄해야 합니다"라며 "기본기가 단단해야 더 큰 성장을 위한 도약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갖춰야 할 기본기에 대해선 품질과 보안, 안전 등을 언급했다.
홍범식 대표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모두 갖추기 위해서는 '한 몸이 되어 똘똘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조직, 어떤 자리에 있든 유플러스 구성원 한 분 한 분이 다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며 "모두 한데 뭉쳐 각자의 자리에서 고객을 더 만족시키면 우리의 미래는 보다 더 밝아지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홍 대표는 "지금까지 창출해 온 성과들이 힘을 받아 더 배가될 수 있도록 또 다른 시각, 폭넓은 관점을 제시하는 리더가 되고 싶다"며 "잘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칭찬하고 서로 박수쳐주는 긍정의 에너지를 널리 퍼뜨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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