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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의 ‘파격’…한화갤러리아 출산 직원에 1000만원 보너스

유통·서비스 부문 전직원 혜택

쌍둥이면 2000만원 지급해

김동선 “업무 성과에 기여”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 제공=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452260)가 새해부터 출산 가정에 ‘육아 동행 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인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 전 직원이 혜택을 받는다.

2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된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대상은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직원으로 한화푸드테크, 아쿠아플라넷 등 자회사도 모두 포함된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때마다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며 쌍둥이의 경우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도 신설은 출산 축하 차원을 넘어 직원이 겪는 육아 부담을 회사가 함께 하겠다는 취지다. 궁극적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아 동행 지원금은 직원들의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출발했다. 양사 미래비전총괄을 맡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 대다수가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파격 지원을 약속했다. 김 부사장은 “맞벌이 가정 직원들의 경우 육아 문제를 일·가정 양립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면서 “회사의 육아 동행 의지는 직원들의 가정 안정과 업무 성과 제고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출산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 참여를 독려하는 만큼 한화의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는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안정적 양립은 지속 가능한 사회 조성에 꼭 필요한 선결 과제”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은 최근 여러 분야에서 공공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시작한 중증 환아 가정 지원사업 ‘쉬어가도 괜찮아’, ‘월간 한 모금’ 등 사회공헌 프로젝트 공동 운영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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