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일 소폭 내려 2450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3포인트(0.06%) 내린 2454.4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11포인트(0.94%) 오른 2479.02로 출발했다. 이후 보합권 내 등락하다 장 후반 소폭 내린 채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11%, 0.69%씩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1%), 현대차(005380)(-1.14%), 셀트리온(068270)(-1.28%) 등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62%)와 KB금융(105560)(+0.2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5포인트(0.35%) 내린 675.84에 장을 마쳤다. 알테오젠(196170)(+7.86%), 에코프로비엠(247540)(+1.70%), 리가켐바이오(141080)(+2.51%) 등이 올랐으며 에코프로(086520)(-0.66%)과 HLB(028300)(-0.56%) 등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선 개인이 3201억 원, 외국인이 1325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3917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760억 원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9억 원, 676억 원 순매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여당의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안에 동의했다는 소식에 가상화폐 관련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한화투자증권우(003535)는 전 거래일보다 5.76% 오른 7530원에 장을 마쳤고 한화투자증권(003530)도 1.84% 오른 3600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우리기술투자(041190)(8.66%), 티사이언티픽(057680)(1.66%)이 올랐다. 우리기술투자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티사이언티픽은 또 다른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 운영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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