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면서 전통적인 고배당 종목인 금융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기준 BNK금융지주(138930)는 전장 대비 6.68% 오른 1만 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3.14%), DGB금융지주(139130)(3.01%)도 강세다. 금융주 가운데 시총이 가장 높은 KB금융(105560) 역시 2.80% 상승한 9만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이달 20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을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및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금융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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