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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업비트·빗썸 마비

3일 오후 11시 경 (왼쪽부터) 업비트와 빗썸 애플리케이션이 마비됐다./출처=업비트, 빗썸 모바일 앱 화면 캡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가 일제히 마비됐다.

3일 오후 11시 경 국내 1, 2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모두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접속자가 몰리면서 앱이 일시적으로 마비된 것으로 보인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은 8826만 6000원 선까지 내려앉았다 다시 1억 3000만 원대를 회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2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발표를 갖고 “민주당의 입법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북한공세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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