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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사태' 여파…LG전자 "여의도 트윈타워 직원들 재택권고"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와 국회의 계엄 해제가 이어지면서 대기업들도 사태 파악과 후속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일부 대기업은 임직원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066570)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비록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사무실 위치상 여러 혼란이 유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내린 조치다.

LG전자 관계자는 “재택근무 권고로 최소 필요 인력이 나와 근무하도록 방침을 정했다”며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배달의 민족과 크래프톤, 넥슨 등 정보기기(IT) 업계 기업들도 대거 비상계엄 여파로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를 권고한 바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3일 오후 10시 27분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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