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글로벌 전자 선하증권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서류 없는 수출입거래의 기틀을 마련했다. ★본지 12월 2일자 9면 참조
하나은행은 5일 ‘ICE 디지털 트레이드’와 협업을 통해 시중은행 최초로 수출입 무역 서류를 전자적으로 양수도할 수 있는 전자 선하증권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수출입기업은 그동안 국제우편을 통해 수입업자에게 전달되던 선하증권을 전자적으로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은행 측은 이에 따라 고객사의 거래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수출입 고객의 수요를 충족함과 동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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