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브이티(018290)가 히트 제품인 리들샷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5일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브이티의 4분기 실적은 분기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2025년에는 미국, 중국, 동남아, 유럽 등 글로벌 진출 효과가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025년 연결 매출액은 4801억 원(전년 동기 대비 11%), 영업이익은 1557억 원(전년 동기 대비 37%) 달성이 예상된다"며 “일본은 보다 큰 시장인 오프라인 침투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는 여전히 확장 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아마존 주요 이벤트 성과가 프라임데이, 프라임데이 빅딜, 블랙프라이데이로 갈수록 판매액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코스트코 온라인 입점 후 1주일 만에 완판되어 재발주가 진행됐고, 얼타 진출도 확정됐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사업과 관련해선 “기존 파트너사와 우호적 관계를 지속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는 중국 왓슨 3800개 매장에 수딩 제품을 입점시키며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며 “리들샷 위생허가는 내년 초 획득이 예상되며, 이와 함께 영업이 본격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동남아에서는 쇼피 등 플랫폼에서 상위 랭크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진출이 시작됐다"며 “북유럽 지역으로의 입점도 시작됐고, 유럽 화장품 등록 제품 수를 늘리고 있어 내년에는 유럽 확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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