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475560)가 기업공개(IPO) 한 달 만에 공모가 아래로 추락했다. 상장 첫날 50% 이상 상승하며 ‘새내기주 잔혹사’ 끊었지만 경기 둔화에 따른 내수 위축으로 무너졌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45분 기준 더본코리아는 전날 대비 6.85% 내린 3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 3650원까지 추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공모가(3만 4000원)까지 밑돌았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첫날 장중 최고 6만 4500원까지 치솟으며 얼어붙은 공모주 시장에 훈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이후 다른 새내기주와 비슷하게 하락을 거듭하며 최고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달 들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면서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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