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278470)이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K뷰티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전년 7월부터 당해 연도 6월까지 수출 실적을 토대로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에이피알은 창립 5년 만인 2019년 1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2020년과 2023년에는 각 3000만 불, 5000만 불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523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에이피알은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785억 원을 돌파하며 9개월 만에 전년도 매출의 90% 이상을 달성했다. 이중 해외 매출은 2436억 원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6% 급증했다.
특히 홈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은 2021년 출시 이후 올 3분기까지 국내외에서 약 25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기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에이피알은 글로벌 자체 유통망을 구축해 미국, 홍콩과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해 있다. 또 호주, 영국, 인도, UAE, 태국, 뉴질랜드, 덴마크 등 10여 개가 넘는 국가와 기업간거래(B2B) 총판 계약을 체결해 수출 판로를 확장 중이다.
에이피알은 올해 잠재력이 큰 신규 시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채널 진출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CES, 코스모프로프, 두바이 뷰티 월드 등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고 B2B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계 각지에서 K뷰티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2억불 수출의 탑 수상은 에이피알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매출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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