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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저가 매수 기회?…펩트론,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집계]

2위에 경남스틸, 3위에 한국카본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펩트론(087010), 경남스틸(039240), 한국카본(01796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펩트론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펩트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41% 내리고 있다. 지난 4일 주가는 9만 8100원을 기록한 뒤 현재 7만 원까지 하락하자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펩트론은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특히 비만 치료제 개발사인 일라이 릴리, 노보노디스크 등과 협업을 시장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앞서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펩트론은 글로벌 제약사 릴리와 약효지속형 비만치료제에 대한 기술검토 중인데 14개월 내 임상 1상 개시가 가능한가 따졌을 때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임상 1상 개시에 대한 계획 발표가 있었기에 본계약 체결은 14개월이 절대 기준이 아닌 것 같다”며 “비공개(Undisclosed) 표시됐으나 빠른 글로벌 임상 3상 진입과 상업화를 위해 PT404(비만치료제 ‘젭바운드’ 1개월 제형 추정) 임상 1상의 개시가 글로벌 임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2위에는 경남스틸이 이름을 올렸다. 경남스틸은 홍준표 대구시장 테마주로 분류된다.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이 경남 상공회의소 협의회장 재임 당시 홍 시장과 동행했다는 이유에서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으로, 탄핵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부상하자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주자 관련 테마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경남스틸의 주가도 이날 20% 이상 급등했다.

다음으로는 한국카본이다. 앞서 한국카본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보냉재 2차 방벽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과 생산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카본 LNG선박용 보냉재 제작 기술은 한국카본 기술 연구소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했다.

LNG선박용 보냉재는 복합소재 기술이 적용된 유리 섬유 강화 폴리우레탄 폼이 사용되며 LNG가 탱크 내에 극저온 상태로 유지돼 보관과 유지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을 가진 자재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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