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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회계법인 첫 '워라밸 우수기업' 선정

유연근무, 보상휴가 제도 적극 시행

박대준(오른쪽) 삼일회계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상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삼일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이 지난 6일 회계법인으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상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동 주관으로 일·육아 병행 지원, 유연근무제, 근로시간 단축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을 격려하는 제도다. 삼일회계법인은 재택근무와 원격근무, 시차 출퇴근제, 자율 출퇴근제 등 유연 근무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이 업무 환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업무가 집중되는 겨울철 초과근무 시 보상 휴가를 의무적으로 부여하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운영한 점도 인정받았다.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는 “수평적 조직 문화 구축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여 임직원들이 각종 제도를 여유있게 활용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근무 환경 속에서 청년 채용, 일·생활 균형 실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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