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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045년까지 온실가스 '0' 도전한다…"10년 내 42% ↓"

SBTi '온실가스 감축·넷 제로 목표' 승인

Scope1·2, 42% 줄이고…3은 25% 이상↓

고효율 설비 전환·태양광 발전설비 도입 등

온실 가스 배출 줄고 재생에너지 비중 늘려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한 KT&G 영주 공장 전경. 사진제공=KT&G




KT&G가 글로벌 연합 기구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2045 넷 제로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KT&G는 2030년까지 온실 가스 직접 배출량(Scope1)과 에너지 구매에 따른 간접배출량(Scope2)의 총량을 10년 전 대비 42% 이상 줄일 방침이다. 사업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Scope3)은 2022년 대비 25%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또 2045년에는 Scope1, 2, 3 전체 배출량을 ‘넷 제로’로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KT&G는 △고효율 설비 전환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 등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경영을 확대했다. 지난해와 올해 광주와 영주, 대전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을 완료했으며 2026년까지 국내 5개 공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국내외 사업장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2020년 대비 9% 감소했고 재생에너지 비중은 전체 전력 사용량 중 19%까지 늘었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전략부문장)은 “이번 SBTi 승인은 KT&G의 탄소 감축 목표가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 대응과 환경 책임 활동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Ti는 탄소 공개 프로젝트(CDP),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F), 세계자원연구소(WRI) 등이 2015년 공동으로 설립한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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