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매직에덴의 자체 토큰(ME) 출시와 캐롤라인 크렌쇼 미국 증권거래위원(SEC)의 재임명 투표, 각종 토큰 락업 해제가 예정돼 있다.
매직에덴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ME를 출시한다. 잭 루 매직에덴 최고경영자(CEO)가 X(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ME의 총공급량은 10억 개로 그 중 12.5%는 에어드롭(토큰 무료 배포)에 활용될 예정이다. 매직에덴은 지난 2021년 등장한 솔라나(SOL) 기반의 NFT 마켓플레이스로 출시 3년 만에 거래량 60억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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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11일 크렌쇼 SEC 위원의 재임명 여부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 1월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반대한 크렌쇼 위원은 가상자산에 우호적이지 않은 인물로 알려졌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크렌쇼 위원은 개리 겐슬러 전 SEC 위원장보다 심한 가장자산 반대자”라고 평가했다. 크렌쇼 위원이 재임명되면 오는 2029년까지 근무하게 되며 규제 강화에 대한 불안으로 가상자산 가격이 요동칠 수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창립자는 “가상자산 커뮤니티가 이번 투표를 유심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토큰 락업 해제 일정도 있다. 락업은 일정 기간 토큰의 매매·이전을 금지하는 행위다. 락업이 해제되면 시장에 토큰 공급이 늘어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
아이오넷(IO)은 11일 현재 유통량의 1.68% 규모인 자체 토큰 211만 개를 락업 해제한다. 다음 날 앱토스(APT)는 유통량의 2.11% 규모인 1131만 APT를 락업 해제한다. 15일엔 세이(SEI)가 자체 토큰 5556만 개, 스타크넷(STRK)이 6400만 STRK를 락업 해제한다. 이는 각각 유통량의 1.39%, 2.83%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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