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0일 전 거래일 대비 23.93포인트(1.01%) 오른 2384.51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8.93포인트(1.42%) 오른 635.94에 출발했다.
전날 코스피는 탄핵 정국의 장기화 가능성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2.78% 하락한 2360.58로 마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이날도 정치 변동성의 영향력이 강하겠지만,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공개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어제 급락 이후 장 초반 변동성이 높을 듯하다”면서도 “장중 저가 매수세 유입, 외국인 순매도 진정 가능성, 중국 경기 부양발 아시아 증시에 대한 훈풍 기대 등이 장중 반등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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