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유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관련 ETF인 ‘SOL 미국AI 소프트웨어’의 순자산이 지난 5월 출시 이후 6개월 여만에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ETF의 순자산은 1124억 원이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ETF는 최근 6개월 동안 44.49%의 수익률을 올리며 AI 관련 ETF 40개 종목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도 최근 한 달간 60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추가 상승에 베팅했다.
SOL AI소프트웨어 ETF는 국내 유일의 AI소프트웨어 관련 ETF로 AI사이클 변화 대응에 적합한 상품이다.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17.19%), 세일즈포스(9.49%), 팔란티어(7.96%), 오라클(7.79%), 서비스나우(7.51%) 등이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31일 정기 변경일에 맞추어 기초지수 방법론을 변경하고 개별종목의 지수편입 최대 비중을 기존 20%에서 10%로 조정할 예정이다. 정기 변경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이 축소되고, 팔란티어, 서비스나우, 페어아이작 등 중·소형주의 비중이 소폭 증가할 예정이다. 편입 비중 변경은 내년 1월 6일부터 적용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중소형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어 시가 총액이 큰 종목에 대한 쏠림보다는 중·소형주의 성과를 효율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수의 방법론을 변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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