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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11일부터 총파업…경총 “민생경제 어려움 가중시킬 것”

"노사, 경제 회복 위해 책임 다해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이 이달 11일부터 예고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에 대해 “사회혼란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는 만큼 자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경총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우리나라는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과 사회혼란이 더해져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국정혼란과 위기 상황에서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위기 극복과 사회 안정을 위한 노력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속노조는 산하 지부 등에 근로자의 임금이나 복지와 무관한 정치파업을 실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지침에 따르면 10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현대차노조를 포함한 금속노조는 5일과 6일 하루 4시간씩 이틀간 부분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경총은 “노사가 경제 회복을 위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와 일자리의 어려움은 가중될 우려가 크다”며 “노동계도 책임 있는 경제주체로서 파업보다는 사회 안정과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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