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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브리핑] 비트코인, 9만 5000달러까지 후퇴… 15억 달러 청산

10일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 차트./출처=빗썸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10일 오후 1시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92% 하락한 1억 3802만 1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5.12% 내린 524만 8000원, 리플(XRP)은 11.68% 하락한 3056원, 솔라나(SOL)는 5.42% 내린 30만 71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5.16% 떨어진 97만 50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16% 하락한 9만 6935.91달러다. ETH는 전일 대비 6.43% 낮아진 3678.70달러, XRP는 12.91% 내린 2.15달러, SOL은 7.01% 하락한 215.58달러, BNB는 4.95% 떨어진 685.54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5.77% 줄어든 약 3조 4300억 달러(약 4896조 668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같은 78포인트로 ‘극단적 탐욕’ 상태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15억 달러(약 2조 1394억 5000만 원) 규모의 자금이 청산됐다.

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BTC 가격이 9만 5000달러 선까지 떨어지며 하루 동안 15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청산됐다. 지난 2021년 이후 최대 청산 규모다. 숏 포지션은 13억 8000만 달러, 롱 포지션은 1억 3670만 달러가 청산됐다. BTC와 ETH의 청산액은 각각 1억 6340만 달러, 2억 4470만 달러다.

이날 BTC 가격은 9만 4900달러까지 떨어진 뒤 9만 7400달러로 반등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에 승리하자 9만 달러를 돌파했던 BTC는 지난 4일 사상 최고가인 10만 3679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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