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신규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총 8명의 사외이사 중 4명의 임기가 내년 정기주총일에 만료되는 만큼 본격적인 후임자 선임 절차에 나섰다.
10일 KT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홈페이지에 신규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공고를 게시했다.
공고문에는 “사외이사 후보 추천 시 주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예비후보를 추천받고자 한다”면서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를 추천해 달라”고 밝혔다. KT 이사후보추천위는 오는 16일까지 사외이사로서 직무 수행에 필요한 리스크·규제, 재무, 법률, ICT 등 분야에서 충분한 실무경험이나 전문지식을 보유한 후보자들을 추천받는다.
현재 KT 사외이사는 총 8명이다. 이 중 김용헌·곽우영·이승훈·김성철 등 사외이사 4명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곽우영·이승훈·김성철 이사는 지난해 6월 임시 주총에서 신규 선임됐다. 김용헌 이사는 지난 2022년 3월 정기 주총에서 선임돼 3년 임기를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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