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12만 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1월 고용동향’을 11일 발표했다.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2만 3000명 늘어난 2882만 1000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월(8만 3000명)에 비하면 증가폭이 소폭 확대된 것이긴 하나 지난해 같은 달(27만 7000명)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확대된 69.9%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2.2%로 추계됐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1만 3000명), 교육서비스업(10만 6000명) 등에서 증가했지만 건설업(-9만 6000명), 제조업(-9만 5000명), 도소매업(-8만 9000명)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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