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18일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시설 등 총 2460여 곳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임직원과 함께하는 김장 체험 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회공헌재단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기반으로 지원 대상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했다. CJ도너스캠프에는 전국 4000여 개 지역아동센터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CJ의 김장 나눔은 2007년부터 18년째 꾸준히 이어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지역사회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자리잡았다. 작년까지 3만 4000여 곳의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시설에 총 1962톤의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아동과 이웃에게 포근한 겨울을 선사해 왔다.
또 CJ는 다문화가정 아동 비율이 높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10여 곳을 별도로 선정해 한국 전통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김장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10여 회에 걸쳐 CJ 임직원 봉사자 160여 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전국 아동 300여 명과 김장 체험을 하며 소중한 나눔의 시간을 함께 했다.
올해 김장 체험에 함께한 서울 망원무지개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험으로 김장에 익숙지 않던 아이들도 김치를 직접 만들며 재미를 느끼고 자신이 만든 김치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김장이라는 전통 식문화 체험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고 따뜻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신 CJ임직원 봉사자 및 CJ나눔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김장 나눔 활동은 해마다 그 의미가 더욱 깊어져 CJ 임직원들에게도 큰 보람을 안겨주고 있다”며 “작은 관심과 손길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아동들의 따뜻한 겨울을 돕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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