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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선 다누리 2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개최[사이언스샷]

항우연, 다누리 2주년 기념 콘서트 27일

731일 간의 달 항행 일지·뒷이야기 소개

오프라인 참석 신청 13일…온라인도 진행

자료=항우연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의 달 궤도 안착 2주년을 기념하는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다누리 임무 수행 과정의 뒷이야기, 운영 성과 등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의 달 궤도 안착 2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 오후 3시 온오프라인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개척자들 달의 문을 열다, 다누리의 2년!’이라는 제목으로 다누리 참여 연구진들의 에피소드 등을 전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대전 항우연의 다누리 관제실과 다누리에 탑재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영구음영지역 카메라 '섀도우캠'의 개발자 마크 로빈슨 전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를 온라인으로 연결한다. 이어 유튜브 채널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의 최준영 박사가 우주탐사의 가치에 대해 강연한다. 토크콘서트 진행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출신인 MBC 오승훈 아나운서가 맡는다.



이번 콘서트 참가자는 성인 15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지원은 13일 오전 10시부터 항우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청소년은 참가할 수 없다. 항우연 측은 “청소년 초상권 사용 동의 등의 문제 때문”이라 밝혔다. 물론 청소년 참가자들은 온라인으로 토크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참여는 항우연 유튜브 채널(KARI TV)을 통해 누구나 가능하며, 연구진과의 대화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다누리는 한국 최초 달 탐사선이자 궤도선이다. 2022년 12월 27일 임무 궤도인 달 상공 약 100㎞에 진입한 이후 시운전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아폴로 17호 착륙지를 촬영하는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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