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대표 게임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공공형 놀이터 ‘단풍잎 놀이터’ 1호를 경기 성남시에 개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와 넥슨재단은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공공 어린이 놀이터를 새롭게 리모델링하거나 신설하는 공공형 놀이터 조성 사업 ‘단풍잎 놀이터’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성남시, 의정부시, 굿네이버스와 함께 ‘어린이 건강권·놀 권리 향상을 위한 공공형 놀이터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넥슨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나들이 어린이놀이터’를 새롭게 조성해 ‘단풍잎 놀이터’ 1호로 개장했다. 회사는 이 놀이터가 주택과 아동 시설이 밀집돼 접근성이 좋지만 시설이 노후화돼 위험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했다.
메이플스토리와 넥슨재단은 단풍잎 놀이터 설계 과정부터 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나들이 어린이놀이터 이용 경험이 있는 성남시 어린이들로 구성된 ‘단풍잎 용사단’을 통해 세 차례의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단풍잎 높이터 1호는 메이플스토리 IP를 접목해 대형 주황버섯 캐릭터를 활용한 미끄럼틀, 그물 놀이 등을 적용했다. 뿔버섯 바닥분수 마운딩, 초록버섯 아지트, 해먹 벤치 등을 더해 어린이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창섭 넥슨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디렉터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도전적이면서도 안전한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지역 어린이와 주민,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며 “용사님(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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