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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맛' 담았다…해외서 잇단 러브콜 [써보자고! 인생꿀템]

■제키스 '제주종합 초콜릿'

감귤·백년초·메밀 등 활용 풍미 더해

제키스의 제주종합 초콜릿. 사진 제공=제키스




제키스는 제주산 귤, 백년초, 메밀 등을 활용해 전세계 초콜릿 애호가들 입맛을 사로잡은 기업이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미국, 러시아, 대만 등 각국에서 제품 판매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2006년 설립된 제키스의 사명은 '제주와의 입맞춤'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제주 감귤과 한라봉 등 제주 특산품과 초콜릿을 결합해 브랜드로 키웠다. 돌하르방을 닮은 제키스 초콜릿이나 감귤 농축액을 활용한 한라봉 마카롱 쿠키 등 제주만의 특색을 담아냈다.

올해에는 '제주 감귤 사브레 샌드' '제주 마늘 사브레 샌드'를 출시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일과 채소인 감귤과 마늘을 활용하여 사브레 쿠키 특유의 식감을 살린 풍미 가득한 사브레 샌드로 재탄생시켰다.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개별 포장되어 있어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달고 짭짜름한 필링의 식감과 맛에 맞추어 커피나 음료와도 잘 어울린다.



2015년 타르트, 쿠키, 마카롱, 파이 등을 생산하는 제2공장을 설립하는 등 과감한 투자도 이어오고 있다.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자 의지를 꺾지 않은 결과 현재는 제과와 초콜릿 판매 비율이 각각 절반에 이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기범 제키스 대표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기 위해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 ISO22000 인증을 획득했고 R&D 투자를 통해 다수의 특허권도 확보하고 있다”면서 “재투자하지 않는 기업은 반드시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경영철학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초콜릿, 제과를 제조하는 제주 정통 스낵 기업으로서 유행을 따라가기보다는 시간이 흘러도 다시 찾고 싶은 맛과 가치로 제주 로컬 브랜드의 정체성과 가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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