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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디오디·뉴튠 투자 유치 [VC 투자 ABC]





스픽, 1094억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가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약 1094억 원을 유치했다.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인 엑셀이 투자를 주도했고 오픈AI 스타트업 펀드, 코슬라 벤처스, 와이콤비네이터 등 기존 투자사가 참여했다.

스픽은 AI와 자체 음석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영어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말하기를 중심으로 학습자 표현과 발음 등을 분석해 정밀 코칭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40여 개 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용 영어 학습 솔루션 ‘S4B’를 출시해 대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스픽은 기업가치 1조 4000억 원을 인정받으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기업) 반열에 올랐다. 투자 유치 자금은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 확장에 사용한다.

디오디, 121억 프리A 펀딩


엔터 테크(기술) 기업 디오디가 121억 원 규모 프리(pre) 시리즈A(본격 사업 확장 전 받는 투자 단계) 자금을 받았다. 해시드벤처스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투자에는 CJ인베스트먼트, iM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이 참여했다.



디오디는 K팝 아티스트와 팬덤을 잇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플랫폼에 축적되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각종 커머스 사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음악 제작과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레이블과 IP 커머스 기업 등으로 조직을 수직 계열화했다. 전영재 디오디 대표는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멀티 레이블을 보유한 글로벌 음악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튠, 20억 자금 조달


AI 음악 생성 플랫폼 ‘믹스오디오’를 운영하는 뉴튠이 인터베스트로부터 2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믹스오디오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영상 제작자, 게임 개발자, 등을 위한 맞춤형 음악 제작 서비스다. 뉴튠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엔진 ‘블록뮤직 AI’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를 입력해 원하는 음악을 제작할 수 있는 멀티모달 방식으로 3초만에 4곡을 생성할 수 있다. 서비스 정식 출시 8개월 만에 전 세계 사용자들이 약 130만 곡 이상의 음원을 생성했다.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은 음원 전용 생성형 AI 모델 고도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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