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007660)가 유상증자를 강행하기로 결정하면서 12일 장 초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22분 기준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전일 대비 7.99% 하락한 2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전날 장마감 후 유상증자를 위한 정정 신고서를 냈다. 금융감독원이 신고서에 퇴짜를 놓은지 7거래일만에 다시 정정한 뒤 유증 강행 의지를 보인 것이다.
유증 규모는 5500억 원 규모다. 기존 주주에 먼저 신주를 배정한 뒤 실권주가 나오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를 진행한다.
이수페타시스가 이번에 정정신고서를 내면서 금감원이 다시 심사에 나설 전망이다. 금감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내년 2월 구주주 대상 청약을 진행한 뒤 3월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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