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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이버보안 검증 역량 입증…AI 제품 신뢰도 높인다

IoT 분야 사이버보안 공인시험 자격 획득

LG전자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IoT 분야 사이버보안 공인시험 수행 자격을 획득했다. 박인성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이 IoT 분야 사이버보안 공인시험 자격 인정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사물인터넷(IoT) 분야 사이버보안 공인시험 수행 자격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LG전자가 실시하는 IoT 분야 사이버보안 시험이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앞으로 LG전자 SW공인시험소에서 발행한 IoT 기기 사이버보안 표준 인증 시험 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에 따라 100여 개국 공인시험기관에서 발급한 성적서와 같은 효력을 갖는다.

이로써 LG전자는 사이버보안 시험을 내재화해 공인시험 및 성적서 발급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단축하게 됐다. IoT 기기 보편화 및 관련 보안 규제 제정에 발맞춰 세계 각국 요구사항에 맞는 사이버보안 검증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제품에 대한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품 개발 기획 단계부터 출시 후 사용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사이버보안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고객의 데이터를 엄격하게 보호한다. 여기에 AI 기능을 담은 제품을 중심으로 자체 보안 시스템인 ‘LG쉴드(LG Shield)’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LG쉴드는 개인 정보 등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고 암호화 키를 분리된 공간에 안전하게 저장해 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박인성 LG전자 SW센터장은 "사이버보안 역량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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